소행성대의 가장 큰 천체
세레스는 반지름이 약 476킬로미터이며 소행성대 전체 질량의 큰 몫을 차지한다. 명왕성이나 에리스처럼 해왕성 바깥에 있는 왜행성과 달리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다. 왜행성이라는 분류가 곧 바깥 태양계의 얼음 천체만을 뜻하지 않는 사례다.
발견과 분류의 변화
주세페 피아치가 1801년에 발견한 뒤 오랫동안 소행성으로 불렸다. 2006년의 행성 분류 정비 이후 왜행성으로 다루어진다. 관측 대상 자체가 바뀐 것이 아니라 그 성질을 해석하고 천체들을 분류하는 기준이 정비된 것이다.
물과 염류의 흔적
표면은 암석질 먼지와 염류를 포함하며 지하 얼음과 과거 물의 활동이 연구된다. 충돌구 안의 그림자 지역은 얼음이 오래 남을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 염류의 존재와 물에 관한 자료는 지구처럼 표면에 바다가 있다는 주장과는 구별해야 한다.
던 탐사선의 관측
던은 베스타 관측을 마친 뒤 2015년 세레스에 도착했다. 가까운 궤도에서 표면을 조사함으로써 지구에서의 관측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지형을 확인했다. 충돌구가 남고 지워지는 양상은 작은 천체에서도 얼음과 내부 활동이 표면의 역사를 바꿀 수 있음을 연구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