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솟는 물질
카시니는 2005년 얼음 입자와 기체가 분출되는 모습을 발견했다. 분출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극 균열에서 나오며 이 균열들은 호랑이 줄무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차가운 표면이라는 사실만으로 내부의 물질 이동과 활동이 없다고 판단할 수 없는 천체다.
바다를 우주에서 조사하는 방법
분출물에는 물과 염분, 유기물을 비롯한 여러 성분이 있다. 표면을 뚫지 않고도 우주로 나온 입자를 측정할 수 있어 내부 바다를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중력과 미세한 흔들림 자료도 바다가 위성 전체를 둘러싸는 형태라는 해석을 뒷받침한다.
열수 활동의 단서
분출물의 작은 실리카 입자 등은 바다 아래에서 물과 암석이 높은 온도에서 상호작용할 가능성을 가리킨다. 내부의 열은 디오네와의 궤도 공명 및 조석 가열 문제와도 연결된다. 이런 화학과 열의 조건은 생명가능한 환경을 연구하게 하지만 곧 생명체를 발견한 증거는 아니다.
토성 고리로 이어지는 흐름
분출된 물질 대부분은 다시 표면에 떨어지고 일부는 토성의 E 고리에 공급된다. 작은 위성의 활동이 행성 주위의 큰 구조와 연결되는 사례다. 오래된 충돌구가 많은 지역과 충돌 흔적이 적은 남극을 비교하면 표면이 지역별로 다르게 바뀌어 왔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