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를 옮기는 입자
금속에서는 이동 가능한 전자가 전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해질 용액에서는 양이온과 음이온의 이동도 전류를 만든다. 전도체를 말할 때 모든 물질에서 같은 입자가 같은 방식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전도성이 높아도 저항은 있다
좋은 전도체라는 말이 저항이 항상 0이라는 뜻은 아니다. 실제 도선의 저항은 재료의 성질뿐 아니라 길이와 단면적에 따라 달라진다. 전류가 흐를 때 열이 발생하는 등 에너지 전달과 손실도 함께 고려한다.
신호와 입자의 속도
회로에 전류가 형성되는 과정은 전하 운반자 하나가 전원에서 끝까지 빠르게 달려가는 그림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전기장과 전자기적 변화의 전달, 입자의 평균적인 이동은 서로 다른 속도 개념이다. 전자가 느리게 이동해도 회로의 반응이 그만큼 늦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건에 따른 구분
전도체와 절연체는 전기적 성질을 이해하기 위한 구분이며 실제 물질의 전도성은 연속적인 범위를 갖는다. 온도와 조성, 상태 변화에 따라 성질도 달라질 수 있다. 물질 이름만으로 어떤 조건에서도 같은 전류가 흐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