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들어진 골짜기
빙하가 골짜기를 따라 움직이면서 바닥과 양쪽을 깎으면 넓은 바닥과 가파른 사면을 가진 지형이 발달할 수 있다. 피오르의 기본 틀은 이렇게 빙하가 만든 골짜기와 관련된다.
바닷물이 채운 공간
빙하가 물러난 뒤 그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오면 길게 들어간 만이 된다. 만의 물을 빙하가 녹은 담수만으로 채운 호수라고 이해해서는 안 된다.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비슷해 보이는 만
해안선이 길게 들어갔다는 외형만으로 피오르를 판별하지 않는다. 강이 깎은 골짜기가 잠긴 경우 등 다른 형성 과정도 있기 때문이다. 주변의 빙하 침식 흔적과 골짜기의 구조를 함께 살핀다.
지금 빙하가 없어도 남는다
피오르 끝에 빙하가 이어진 곳도 있지만 모든 피오르에 현재 빙하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빙하 작용으로 만들어진 지형이 빙하가 물러난 뒤에도 바닷물에 잠긴 채 남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