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여러 개 생긴 것이 아니다
환일은 관측자에게 들어오는 햇빛의 경로가 대기 입자에서 바뀌어 나타난다. 실제로 새로운 태양이나 천체가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태양 본체와 양옆의 밝은 부분은 밝기의 원천과 광학적으로 보이는 위치를 나누어 이해해야 한다.
판 모양의 얼음 결정
납작한 육각형 얼음 결정을 통과하는 햇빛이 굴절하면 관측자는 태양 옆의 밝은 영역을 볼 수 있다. 물방울로 생기는 무지개와는 매질과 배치가 다르다. 구름에 얼음 결정이 존재한다는 점이 환일의 중요한 조건이다.
지평선 가까운 태양
태양이 낮은 고도에 있고 공기 중에 얼음 결정이 있거나 권운이 존재할 때 관측에 유리하다. 극지방과 높은 산지에서 사례가 알려져 있지만 지표의 온도 하나만으로 현상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빛이 지나는 높은 대기의 조건도 중요하다.
고리와 밝은 점을 구별하다
환일은 22도 무리의 양옆 부근에서 뚜렷한 밝은 점처럼 보일 수 있다. 원 전체의 무리와 그 일부 방향의 밝은 영역은 같은 모양이 아니다. 관측에서는 태양과의 각거리, 밝은 점의 높이와 색, 주변 고리의 존재를 함께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