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난 때만의 땅이 아니다
썰물 때 보이는 갯벌도 밀물이 오면 다시 물속 환경이 된다. 관찰한 순간의 모습만으로 항상 육지인 곳처럼 이해해서는 안 된다. 물에 잠기는 시간과 노출되는 시간은 생물의 생활 조건에 영향을 준다.
퇴적물이 만드는 차이
물의 흐름과 공급되는 입자에 따라 고운 진흙이 많은 곳과 모래가 많은 곳이 나뉜다. 같은 갯벌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바닥의 단단함과 물 빠짐, 생물이 이용하는 공간은 달라질 수 있다.
표면 아래의 생물
갯벌의 생물은 표면에 보이는 개체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퇴적물 속에 굴을 파거나 잠겨 사는 생물도 있다. 표면이 비어 보인다는 인상만으로 생물량이나 생태적 역할을 판단하기 어렵다.
주변 수역과의 연결
갯벌은 바다와 하천, 인접 습지 사이에서 물질과 생물이 오가는 환경이다. 이를 이해할 때는 드러난 면적뿐 아니라 물길과 퇴적물 공급을 함께 봐야 한다. 주변의 변화가 갯벌 내부 조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