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행의 소리 배열
AABBA는 첫째와 둘째와 다섯째 행의 끝소리가 한 무리를 이루고 셋째와 넷째 행의 끝소리가 다른 무리를 이룬다는 뜻이다. 같은 글자나 같은 문장을 반복한다는 뜻은 아니다. 내용을 읽는 흐름과 함께 행 끝의 소리가 돌아오는 순서를 들을 수 있다.
길고 짧은 리듬
영어 리머릭에서는 첫째와 둘째와 다섯째 행에 세 번의 주요 강세가, 셋째와 넷째 행에 두 번의 주요 강세가 놓이는 구성이 전형적이다. 긴 흐름 사이에 짧은 두 행이 끼어들었다가 마지막 긴 행으로 돌아온다. 강세의 수를 한국어 글자 수와 동일하게 계산할 수는 없다.
익살을 만드는 전개
리머릭은 우스운 상황이나 엉뚱한 결말을 제시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소리의 규칙성은 읽는 사람이 다음 리듬을 예상하게 하고, 내용의 뜻밖의 전개와 함께 효과를 낼 수 있다. 웃음의 대상과 표현의 수위는 작품마다 다르다.
에드워드 리어와의 관계
에드워드 리어는 리머릭을 널리 알린 인물이다. 리머릭을 그가 처음 발명한 형식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형식의 특징을 살펴볼 때에는 작가의 이름만이 아니라 다섯 행의 구성과 압운 및 리듬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