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행 안에서의 구성
소네트는 짧은 분량 안에 정서나 생각의 흐름을 구성한다. 행 수뿐 아니라 행들이 어떤 단위로 묶이고 소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형식에 관여한다. 모든 14행 시가 동일한 압운과 운율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페트라르카식의 두 부분
페트라르카식은 8행과 6행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앞의 8행에서 ABBAABBA 압운을 쓰고 뒤의 6행에서는 CDECDE 등 여러 배열을 사용할 수 있다. 문자의 반복은 같은 끝소리가 대응한다는 기호이며 같은 단어를 반드시 반복하라는 뜻은 아니다.
셰익스피어식의 마무리
셰익스피어식은 세 개의 4행 단위와 마지막 2행 단위로 구성되는 유형이다. 대표적인 압운 배열은 ABAB CDCD EFEF GG다. 마지막 두 행은 앞서 펼친 생각을 압축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생각이 꺾이는 볼타
볼타는 정서나 논의의 방향이 전환되는 지점을 뜻한다. 앞부분의 질문에 응답하거나 기존 관점을 다시 보는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형식에 따라 전환이 놓이는 전형적인 위치가 있지만 실제 작품의 의미를 읽을 때에는 문장의 흐름도 함께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