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은 기준의 선택이다
표준 상태는 모든 물질이 실험실에서 실제로 놓여 있는 하나의 공통 상태가 아니다. 성질을 일관되게 표현하기 위해 비교의 출발점을 정하는 개념이다. 가상의 이상적 상태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
기체와 응축상의 차이
기체에서는 표준 압력에 있는 순수 물질의 이상 기체 상태를 기준으로 생각한다. 액체나 고체의 순수상 또는 용매에서는 해당 상의 순수 물질이 표준 압력에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삼는다. 실제 혼합물이 순수 물질이라는 뜻은 아니다.
용질의 농도 기준
용질은 표준 몰랄 농도나 표준 몰 농도와 무한 희석 거동을 이용한 가상의 기준을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표준 상태를 사용한 수치를 읽을 때에는 농도 척도와 어떤 기준을 채택했는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온도를 따로 적는 이유
표준 열역학량이라는 표시만으로 온도가 고정되지는 않는다. 서로 다른 온도에서의 표준 상태를 각각 정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물질의 표준 깁스 에너지나 표준 엔탈피를 비교할 때에도 온도와 물리적 상태가 일치하는지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