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를 둘러싼 미세한 판
인편모조류의 특징은 세포 주변에 형성하는 탄산칼슘 판이다. 이 판을 코콜리스라고 부른다. 규조류의 실리카 세포벽과는 성분과 구조가 다르므로 현미경에서 단단한 외부 구조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두 무리를 같은 종류로 볼 수는 없다.
바다가 밝아 보이는 이유
작은 판들이 물속에 많이 모이면 빛이 산란되어 바다가 청록색처럼 밝게 보일 수 있다. 살아 있는 세포뿐 아니라 떨어져 나온 판도 해색에 관여한다. 따라서 위성 영상에서 밝은 영역이 보인다는 사실과 그곳의 살아 있는 세포 수를 일대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먹이와 물질의 이동
광합성으로 만든 유기물은 작은 해양 동물이 이용하는 먹이가 될 수 있다. 동시에 이 생물은 탄산칼슘이라는 무기 물질도 만든다. 세포의 유기물과 판의 무기 탄소는 바다에서 함께 이동하지만 서로 같은 물질이나 같은 과정은 아니다.
탄소를 단순하게 셀 수 없는 이유
탄산칼슘 판에 탄소가 들어 있다고 해서 판의 생성이 그대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량을 뜻하지는 않는다. 광합성과 석회화는 서로 다른 화학 과정이며 석회화에는 이산화탄소 생성도 연결된다. 바다의 탄소 순환을 평가하려면 이 과정들을 나누어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