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기준으로 하는 달력
그레고리력에서 해의 길이를 조절하는 기준은 계절의 반복이다. 한 달의 시작이 항상 초승달이나 보름달과 일치하도록 정한 달력은 아니다. 같은 날짜에 달을 관측하더라도 해마다 위상이 다를 수 있는 이유다.
율리우스력과의 차이
율리우스력은 기본적으로 4년마다 하루를 추가한다. 그레고리력은 여기에 세기 연도의 예외를 두어 장기간 누적되는 계절과 날짜의 차이를 줄였다. 두 달력의 이름이 다르다는 사실뿐 아니라 윤년을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점이 중요하다.
역사적 날짜를 읽을 때
그레고리력은 1582년 교황 그레고리오 13세의 개혁으로 도입되었다. 역사 자료의 날짜를 비교할 때에는 어느 달력에 따른 표기인지 확인해야 한다. 같은 사건의 날짜가 서로 다르게 적혀 있다고 해서 바로 기록 오류로 판단할 수는 없다.
다른 달력과 함께 쓰기
태음력은 달의 위상 주기를 중심으로 달을 구성하고, 태음태양력은 달의 주기와 계절을 함께 맞추려 한다. 이 구분은 어느 달력이 더 오래되었는지를 뜻하지 않는다. 일상적인 날짜 표기와 천문 현상의 주기를 연결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