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와 단백질의 조직
염색질은 DNA라는 분자만을 뜻하지 않는다. 히스톤을 비롯한 단백질과 DNA가 함께 이루는 조직을 가리킨다. 긴 유전 물질을 핵 안에 배치하는 데에는 압축뿐 아니라 필요한 영역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도 중요하다.
뉴클레오솜에서 더 큰 구조로
DNA가 히스톤 핵심 복합체를 감싸는 뉴클레오솜은 염색질의 기본적인 반복 단위다. 이 단위들은 더 큰 공간적 조직에 참여한다. 세포 속 염색질을 모든 위치에서 언제나 똑같은 굵기의 단순한 섬유가 반복되는 구조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염색체와의 관계
염색체는 염색질로 이루어진 유전 물질의 조직 단위다. 세포 분열 때 염색질이 더 응축되면 개별 염색체를 관찰하기 쉬워진다. 분열하지 않는 동안 염색체가 사라졌다가 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관찰되는 응축 상태가 달라지는 것이다.
사용되는 유전 정보
세포가 DNA를 복제하거나 RNA를 전사하려면 관련 분자들이 DNA에 접근해야 한다. 염색질 구조는 이 과정과 연결된다. 따라서 같은 DNA 서열을 가졌다는 사실만으로 서로 다른 세포에서 모든 유전자가 똑같이 사용된다고 결론 내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