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구들을 이어 조사하다
오퍼튜니티는 이글 충돌구 부근에 착륙한 뒤 엔듀런스와 빅토리아, 엔데버 등 여러 장소를 조사했다. 이동 경로를 따라 암석과 지층을 비교하면서 과거 물이 작용한 환경의 차이를 연구했다. 한 곳에서의 관측만으로 끝나는 임무가 아니었다.
작은 실험 장비를 현장으로
카메라와 분광 장비, 로봇팔의 기구들은 사진과 암석 성분을 함께 조사하도록 구성되었다. 화성의 생명 거주 가능성을 연구했지만 살아 있는 미생물을 발견한 것은 아니다. 물의 흔적, 화학적 환경, 생명체 존재는 서로 다른 수준의 주장이다.
오랫동안 움직인 기록
로버는 약 45.16킬로미터를 주행하여 지구 밖 주행 거리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26년 퍼서비어런스가 넘어섰다. 누적 거리는 과학 성과 전체를 나타내는 단일 지표는 아니지만 서로 떨어진 지질 현장을 얼마나 폭넓게 연결했는지 보여 준다.
먼지 폭풍 이후
2018년 6월 큰 먼지 폭풍 속에서 교신이 끊어졌다. 태양전지판으로 전력을 얻는 로버는 햇빛이 크게 줄면 활동을 유지하기 어렵다. 마지막 교신 뒤 복구 시도가 계속되었으며 NASA는 2019년 2월 임무 종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