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경계와 기준 원
일상에서 보이는 지평선은 산과 건물, 바다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모양이 달라진다. 천문 좌표의 지평선은 관측 위치의 수평면으로 정의한 기준이다. 실제로 가려진 하늘의 윤곽과 기하학적 기준선을 구분해야 한다.
수평을 정하는 방법
추를 매달았을 때 아래로 향하는 방향을 연직 방향으로 삼고, 여기에 수직인 면을 수평면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 면을 하늘의 방향을 나타내는 천구까지 연장하면 지역 지평선이 된다. 지평선은 먼 곳의 특정 물체를 이어 만든 선이 아니다.
고도의 출발점
대상을 향한 시선과 수평면 사이의 각도를 고도라고 한다. 지평선 위는 양의 고도, 아래는 음의 고도로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도라는 값은 지평선 아래 방향이지 천체까지의 거리가 음수라는 뜻은 아니다.
방위와 관측 장소
수평면 위에서 기준 방향과 시선의 투영이 이루는 각도를 방위각으로 나타낸다. 지평선과 수평면 자체가 관측자의 위치에 의존하므로 같은 천체라도 장소가 바뀌면 이 좌표가 달라진다. 하늘의 방향을 공유할 때 장소와 시각을 함께 적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