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성장과 여러 분출물
약 27만 5천 년에 걸친 활동 기록에는 용암 돔과 화산 쇄설물, 용암류가 함께 나타난다. 데이사이트뿐 아니라 현무암과 안산암도 분출되었다. 지금 보이는 산의 모양은 여러 시기의 활동이 합쳐진 결과이며 특정한 한 번의 분화로 전부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1980년의 변화
1980년 봄에는 지진과 분화, 북쪽 사면의 팽창이 관측되었다. 5월 18일의 대규모 산사태는 산체 일부를 제거하며 내부 압력을 급격히 낮췄다. 뒤이어 측방 폭발과 큰 분연주, 화쇄류 등이 발생했다. 산사태와 분화가 연결된 사건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계곡으로 이어진 영향
분화의 영향은 정상 주변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화산재는 바람을 따라 이동했고 물과 암석 물질이 섞인 이류는 하천 계곡으로 흘렀다. 같은 분화에서도 서로 다른 물질과 이동 방식이 각기 다른 지역에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이후의 화산 지형
1980년 이후에도 용암 돔이 자라는 활동 등이 이어져 분화구 내부의 모습이 달라졌다. 따라서 1980년 이전 사진과 직후 사진, 이후의 사진을 비교할 때는 관찰 시기를 구분해야 한다. 과거의 큰 사건 하나만으로 현재 산체의 모든 구조를 설명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