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표 양쪽 읽기
보통 화살표 왼쪽에 반응물, 오른쪽에 생성물을 쓴다. 여러 물질은 덧셈 기호로 구분하며 물질의 화학식 앞에 계수를 적는다. 계수가 1일 때에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화살표는 단순한 수학적 등호와 같은 기호가 아니다.
원자 수를 맞추는 예
4Al+3O₂→2Al₂O₃에서는 왼쪽과 오른쪽에 알루미늄 원자가 각각 네 개, 산소 원자가 각각 여섯 개 있다. 이런 균형은 계수를 조정하여 맞춘다. 계수는 화학식 전체에 곱해진다는 점을 생각하며 원자 수를 센다.
아래첨자는 바꾸지 않는다
화학식의 아래첨자를 바꾸면 다른 물질을 나타낼 수 있다. 예를 들어 O₂를 O₃로 바꾸는 것은 산소 분자의 개수를 조정하는 일이 아니라 화학종을 바꾸는 일이다. 반응식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에서는 주어진 물질의 화학식을 유지한다.
식만으로 알 수 없는 것
균형 잡힌 반응식은 양적 관계를 나타내지만 그 자체로 반응 속도나 진행 경로를 모두 보여 주지는 않는다. 계수비가 맞는다는 사실만으로 어떤 조건에서도 반응이 완결된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실제 조건과 반응 정도는 별도로 조사한다.